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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안식일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한 여행객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부타페스트에 도착하여 다뉴브강의 유람을 즐길 참이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배에 오르다가 그만 넘어져서 손을 크게 다치게 됩니다. 그냥 지나칠 정도의 작은 상처가 아니어서 안절부절 합니다. 미국같으면 당장 urgent care 로 달려가서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겠건만, 이국의 낯선 곳에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때에 유람선에서 근무하는 한 사람이 전화하여 급히 의사를 불렀습니다. 젊은 의사가 도착하여 상태를 살펴보더니, 몇 바늘 꿰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여기서 당신의 방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제가 취하여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기별입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 길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련, 특별히 COVID-19으로 명명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美國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몇 달 전 중국과 한국에서 일어난 일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지냈지만, 이제 이 걷잡을 수 없어 보이는 사태에 모두가 패닉상태에 빠진 듯 합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예수님은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막연한 말씀을 하시고 다시 와서 그분이 계신 곳에 우리도 있게 하겠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요 14:1-4) 당황한 제자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요 14:5)

제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져서 그 길을 어찌 알겠냐고 할 때에 주님께서는 곧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 14:6)라고 선언하십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무엇인지 모를때에 예수께서는 그분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하늘로 가는 영생의 유일한 길이십니다.

부다페스트의 한 의사가 그 여행객을 안심시켰듯이, 우리가 주님으로 모시는 예수님은 그 이상이십니다. 그분이 선언하십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그리고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오늘날 필요한 모든 말씀은 이미 그분을 통하여 말씀하시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복된 안식일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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