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8 05:42

시편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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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편 23편 충청도 버전

 

여호와는 염생이 같은 지를 키우시고 멕이시는 분이시니 
지가 부족한 것이 없네유.

 

그분이 지를 무지무지 파란 풀밭에 어푸러지게하시며 
니나노하기 딱좋은 둠벙 가생이로 인도하여주셔유. 
지 영혼을 살려주시구유,

그분의 함짜를 위하여 의의 질루 인도하시는 것이지유 

지가 죽어 나자빠질도 모를 깡깜하고 칙칙한 골짜구니로 댕겨두 
해꼬지를 무서않는 것은 주님께서 지와 같이 하시기 때문이지유. 
하마 주님의 지팽이와 막대기가 지를 지켜주시네유.

 

주님께서 지 웬수의 면전에서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잔치를 여시구 
지름으로 지 머리에 발라주시니 지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유. 
시방두 지 잔이 넘치네유

 

지 평생동안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참말루 지를 따라댕길모냥이니 
지가 여호와의 집에 아예 푹 눌러 살것시유.

 

2. 시편 23편 강원도 강릉 버전

 

여보서요. 여호와는요 우리 목자래요.

내가요 부족한기 한 개도 음잖소.

 

이지가지 마카 주이까내 부족한기 머이 있겠소. 달부 어여워요.

그부이요(분이요) 나르 버덩에 눕히지르 않나,

거랑가로 데리고 댕기미 이지가지 주지르 않나 날구장창 데리고 댕게요.

내 영혼을 소생시키이까네 내가 다시 살았잖소.

 

의의 길로 데리고 댕기니까네 아재야, 나는 아주 편안하다니

사망의 시커먼 벅앙지 같은 어낭으로 뼁창으로 신질로

뙈(뛰어) 댕게도 나는 겁이 안난다니.

왜나 하므느 그 부이(분이) 내하고 같이 댕기고

내가 잘못 가므는 짝때기를 가주고 막 쌔레대니까네

 

주께서 원쑤 같은 놈들 앞에서 나르 상도주고

참지름으로 머리에 발라주고 하니까 곱뿌가 달부 어엽게 막 넘잖소.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르 따라 댕기니까네

내가요 그분 댁에 날구장창 같이 살꺼래요. 음매나 좋소.

 

3. 시편 23편 평안도 버전

 

아 여호와가 내목잔데 뭐~이가 부족하간~`? 
거저~ 시~퍼런 풀밭에 쉬라딜 않나 

목마르문 거저 물가로 데리가딜않나 야, 뭐~이가 부족하간? 
내 이 영혼 소생시켜 주시디, 거저 똑바루 살라 하시디, 
긴데 건 자기 이름 땜에 기러시는 거래두만.

 

음침한 골짜기 가봔? 
넷날엔 거이 무서워뜨랜는데 거 이젠 하나두 안 무서워 야 
거 주님이 거저 지팡이랑 막대기! 거이루 지켜주디 않니~ 
거저 나 안~심이야 야 ..거럼!

 

4. 시편 23편 경상도 버전

 

여호와가 내 목자 아이가?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끼 머 있겄노?

그 양반이 낼 서퍼런 풀구디에 디비지게 하시고, 
분위기 직이는 또랑까로 낼로 이끄신데이
내 정신 챙기가 올케 살라카심은 다 그 양반 체면 때문이라 안카나?

내 죽을 뻔한 골짜구디 껌껌한데서도 간띠가 부어가 댕길 수 있으이,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잉기라,

다ㅡ 주의 몽디와 짝대기가 내를 맨날 지키시기 때문이데이


그 양반이 내 웬수 죽일노무 문디자슥들 앞에서 내를 방방 띠우시고,
대가리에 지름 발라 주시고, 내를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긴게로
내사 마 우짰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직이도 안 떠날란다.


5. 시편 23편 전라도 버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으 목자신디

나가 부족한거이 머이 있겄냐잉?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물가시로 인도해뿌니, 어째스까 징한거!
나으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불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뿌니, 
아따 좋은거,

나가 산꼬랑가 끔찍한 곳에 댕겨도 겁나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디랑 짝대기가 째간은 일에도 나를 지켜주신다 이거지라.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들 앞에서 내게 밥상도 챙겨 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 칠해 주싱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 불그마 잉~


나가 사는동안 그 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 당길께로 
나가 어찌 그 분의 댁에서 묵고자고 안하거냐잉?
아따 조은거!


6. 시편 23편 공동번역 버전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그 이름 목자이시니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원수들 보라는 듯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주시니, 내 잔이 넘치옵니다.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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