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6 07:02

삼강오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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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상감오륜: http://www.jcc.tv/html/paper.html?sec=health&no=950
중국에 천자(天子)라는 황제가 조선에 지혜로운 선비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중국전역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를 뽑아 조선을 지혜로 평정하라는 명을 내린다. 그 소식을 들은 조선 조정에서는 중국사신을 영접할 자를 보내야하는데 모두들 두려워하며 어느 누구하나 나서질 않는다. 하는 수 없어 평양감사를 보내 영접하라고 명을 내리지만 평양감사는 심히 고민하던 끝에 몸져눕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압록강 뱃사공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평양감사를 찾아와 자기가 영접하겠다고 허락을 받고 중국사신을 만난다. 중국사신은 뱃사공을 업신여겨 쫓아 보내려 하여 양손으로 원을 그리자 뱃사공은 손으로 네모를 나타낸다. 이에 눈이 휘둥그레진 사신이 이번에는 손가락 셋을 펴보이자 뱃사공은 손가락 다섯을 펴 보이며 응수한다. 다시 놀란 사신이 이번에는 수염을 쓰다듬으며 폼을 잡자 뱃사공은 배를 내밀며 손으로 두드린다. 이에 사신은 사색이 되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황제 앞에 간 사신이 말하기를 ‘천자시여, 다시는 조선을 업신여김으로 부끄럼을 당치 마소서.’라고 아뢰자 황제는 ‘왜 그런가?’하고 묻는다. 사신이 설명하기를 손으로 원을 그리며 ‘너는 하늘을 아는가?’ 물었더니 네모 모양을 하여 ‘나는 땅도 안다.’함에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다음엔 손가락 셋을 보이며 ‘삼강(三綱)을 아느냐?’ 물었더니 다섯을 펴 보이며 ‘오륜(五倫)도 안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염을 쓰다듬으며 ‘유비를 아는가?’ 하였더니 배를 두드리며 ‘제갈공명도 안다.’하여 황급히 돌아오게 되었나이다. 또 자세히 알아본즉 조선에는 그런 뱃사공이 오백이나 된다 하옵니다. 이 보고를 받은 중국황제는 조선왕에게 선물과 아름다운 글로 사례하였다.


한편 조선왕은 그 뱃사공을 불러 치하하고 경위를 듣게 된다. 뱃사공은 말하기를 ‘상감마마, 중국사신이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너는 동그란 떡을 먹었느냐고 묻기에 네모난 떡을 먹었다고 대답하였고, 손가락으로 세 개 먹었느냐 하기에 다섯 개를 먹었다고 하였나이다. 또한 맛이 있었냐고 하기에 배까지 부르다고 하였나이다.’


우리에게도 뱃사공과 같은 애국심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일념, 그리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염원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 그 간절한 소망을 품은 부르심 받은 자들의 명료한 태도는 더욱 하나님의 관심을 끌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경륜을 위해 각 개인과 교회를 부르심, 부족한 우리가 그 뜻에 합당한 한 구절이 될 수 있다면, 그 영광스런 페이지에 한 글자라도 남길 수 있다면…, 감히 오늘도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구속하심과 은혜를 바라고 구하며 간절히 나아간다.

+
http://folkency.nfm.go.kr/kr/topic/detail/5798 이웃 나라에서 조선의 인재를 시험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 사신을 보냈다. 우리 나라 조정에서는 사신을 맞이할 인물을 찾던 끝에 전국에서 인재를 모집했다.


합당한 인물이 없어 근심하는데, 떡을 매우 좋아하는 떡보가 떡이나 한번 실컷 먹어보려고 자원하였다. 떡보는 뱃사공이 되어 압록강을 건너려는 이웃 나라 사신을 만났다.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은 수화로 대화하였다. 먼저 이웃 나라 사신은 ‘하늘이 둥글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어 내보였다. 떡보는 동그란 떡을 먹었느냐고 묻는 줄로 알고 자기는 네모난 떡을 먹었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네모나게 하여 보였다. 이것을 사신은 ‘땅은 네모지다’고 대꾸한 줄로 알았다.


사신이 다시 ‘삼강(三綱)을 아느냐?’는 뜻으로 세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떡보는 세 개를 먹었느냐고 묻는 줄로 알고 다섯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다섯 개라고 하니, 사신은 떡보가 ‘오륜(五倫)까지 안다’고 답한 줄로 알았다. 사신이 이번엔 수염을 쓰다듬으며 ‘염제(炎帝[髥帝])를 아느냐?’라고 물어 떡보는 ‘배부르게 먹었다’란 뜻으로 배를 쓰다듬었는데, 사신은 ‘복희(腹羲[伏羲])까지 안다’라고 답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웃 나라 사신은 “이 나라에는 천한 사람까지도 학식이 저와 같으니, 다른 인물과는 겨룰 수가 없겠다.”라고 탄복하며 돌아갔다. 나라에서 떡보에게 큰상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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