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양식개정, 서둘러 신청해야

by 관리자 posted Feb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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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취득이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여론수렴 절차를 밟고 있는 새 시민권 신청서(N-400) 양식은 섹션이 지금의 14개에서 17개로 늘고 전체 분량도 21페이지로 현재 10페이지의 2배가 넘는다. 신청서 작성 소요 시간도 현재 약 6시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집단학살(genocide)' '불법무장단체(paramilitary group)' '생물학적 자녀(biological child)' 등 어려운 단어를 포함한 질문이 대폭 추가된 점이다. 이에 따라 신청서 기재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하는 시민권 인터뷰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USCIS는 오는 2월 19일 여론수렴 기간이 끝나면 이를 검토해 새 양식의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를 관보에 게재한 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승인을 요청한다. 이 과정은 이르면 2~3개월에 마무리된다. 현행 양식의 유효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