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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일요일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라 (choose faith over fear)

민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인생입니다. 수많은 선택으로 우리의 삶이 이루어집니다. 그중에서 소소한 선택도 있겠지만, 인생 일대를 바꾸는 엄청난 선택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연유로 인하여 지금 미국 땅에 살고 있습니다. 고국을 떠나서 이민자의 대열에 들어섰고, 한국에서 말로만 듣던 ‘해외동포’ 라는 단어가 이제 우리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고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들어섰을 때에 모세는 이스라엘의 각 지파를 대표하여 한 사람씩 뽑아서 그들로 하여금 약속의 땅 - 가나안으로 들여보내어 그 땅의 거민들과 지역적 특성을 알고자 정탐꾼들을 보냅니다. 정탐꾼들은 과연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각 지파를 대표하는 가장 적당한 사람들을 아무렇게나 선택하였을리 만무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기고 온 보고는 참담하였습니다.

민 13: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우리는 종종 현실 앞에 나타난 현상들을 보고 두려워 합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말씀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무리 오래 되었다고 무효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속의 땅을 회복하겠다는 약속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창 15:16-21). 우리의 하나님은 바로 약속의 하나님이시요, 그분이 말씀하신 것은 이루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오직 두 지파의 족장만이 그러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바로 갈렙과 여호수아입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 14:7-8)

하나님의 약속은 민주주의 원칙이라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그 믿음으로 지켜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믿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어, 우리는 두려움 보다는 믿음을 선택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오늘 하루 우리의 길을 넉넉히 인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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