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1 10:09

20200401 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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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수요일 만우절(萬愚節)
만우절 : 누가 만들었을까요? 4월1일 영어로 April Fool’s Day 라고 하는 만우절은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 보면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쳐도 나무라지 않는 풍습이 있는 날로 이에 대한 초기 언급을 15세기에 제프리 초우서가 쓴 이야기 <수녀와 수도사의 이야기>에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그 기원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1564년까지 사람들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샤를 9세에 의하여 공식적으로 새해를 4월1일에서 1월1일로 바꾸었고, 그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1에 축제를 벌였는데 이런 사람들을  '사월의 물고기'(프랑스어: poisson d'avril) 라고 불렀고 친구가 자는 머릿맡에 천궁좌의 하나를 상징하는 물고기를 놓는 등 장난을 치며 조롱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실지로 10여년전에 CNN을 모방한 어느 가짜 사이트에서 빌 게이츠가 암살되었다는 만우절 뉴스를 퍼뜨렸는데, 그것이 사실로 착각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매체들도 가감없이 받아들여서 한동안 진짜인줄 알고 사람들이 충격받았다가 아님을 깨닫고 허탈해 하기도 하였습니다. 작은 장난은 애교로 받아들일 수 는 있으나, 한국에서는 주로 소방서에 가짜 화재전화가 빗발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진짜 같은 가짜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살다보니, 어떤 것이 진짜 가짜인지 구별하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만희의 신천지 공동체 (교회도 아닙니다!)가 어떻게 사람을 현혹시켜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세뇌당하는지 씁쓸하기 조차 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3일만에 부활한다고 하셨는데(마 16:21; 막 8:31; 요2:19)
제자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때에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 말을 귀 담아 듣습니다. 마 27:62 “그 이튿날은 예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가로되 63.주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기억해야할 사람은 기억 못하고, 엉뚱한(?) 사람들이 믿는 이상한 대목입니다.

거짓은 거짓을 낳습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건으로 지구의 종말을 맞느니, 때가 가까웠다고 말하지만, 우리 중심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우리의 삶을 예수님께 드려서 언제 종말을 맞을 지에 상관없이 항상 주님과 동행하고 준비되어 있다면, 양치기 소년의 거짓정보와 만우절의 객담(客談)에 좌우되지 않고 흔들림없이 우리의 신앙의 기초를 튼튼히 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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