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7 10:02

이메일 해킹 주의보.

조회 수 96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메일 주의보’

Can I ask you for a favor?
“부탁 좀 들어 줄래” 지인 메일 받고 답장 땐 돈 보내 달라 답장 오고 정보유출 등 해킹 피해
입력일자: 2013-05-25 (토)  
LA 한인타운에 사는 한인 김모씨는 최근 며칠 동안 지인들로부터 안부전화 세례에 시달렸다. 김씨가 “부탁 좀 들어 달라”(Can I ask you for a favor?)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며 안부를 걱정하는 전화가 폭주한 것이다.

김씨는 “어제 오늘 같은 내용의 전화를 엄청 받고 있다”며 “메일이 해킹당한 것 같다. 전화로 확인하지 않고 바로 이메일로 답하면 돈을 보내 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게 되는데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인을 가장해 어려운 곤경에 처했다며 돈을 보내 달라는 내용의 새로운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핫메일‘(hotmail)을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안녕하세요?”(How’re you doing?)라는 제목의 메일을 열어보면 다른 내용 없이 “부탁을 들어 달라”의 내용의 메시지만 달랑 한줄 들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메일은 발송자가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열 경우 현재 외국을 여행 중인데 돈이 떨어졌다며 돈을 보내줄 곳의 은행과 구좌번호가 적혀 있는데 돈을 송금하지는 않고 메일에 답만 하더라도 이메일 주소가 해킹돼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내용의 메일이 보내져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해킹을 통해 그럴 듯한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내는 수법으로 현금이나 기타 개인 정보를 노리는 이메일 사기는 물론, 최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SNS)을 이용한 해킹도 고개를 들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가짜 메일과 SNS 메시지를 통해 개인 정보 및 현금을 노리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보안관련 설정을 바꿔 기존에 보관 중인 메일을 모두 지워버리는 등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해방지를 위해 ▲어려운 조합의 비밀번호를 2~3개 만들어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계속 바꿔줄 것 ▲사기를 당했거나 해킹을 당했다고 여겨질 경우 바로 서비스 제공업체에 문의할 것 ▲은행 계좌 등 다른 개인 정보를 수시로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정대용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가입: skyblue360@gmail.com 및 회원등급 관리자 2009.04.27 40318
438 인물탐방: 송병준 관리자 2012.10.21 7471
437 인간의 한계수명 - 115세 file 관리자 2016.10.07 5506
436 이촌동 이야기 관리자 2020.08.13 4594
435 이쯤은 되어야 사랑을 논하라. 관리자 2012.02.15 6775
434 이별 관리자 2012.10.06 6585
433 이민자 자격: 가족중심에서 능력중심으로 관리자 2013.04.13 7884
432 이민법 개혁방향 관리자 2013.04.13 6543
431 이민법 245K 조항 file 관리자 2015.06.04 6580
» 이메일 해킹 주의보. 관리자 2013.05.27 9679
429 이마고 치료법 관리자 2012.11.24 7133
428 이렇게 하면 감기 절대로 잘 걸린다... 관리자 2013.02.13 11092
427 이런 일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 file 관리자 2014.01.25 9779
426 이런 음식을 먹어라 (퍼온글) 관리자 2012.11.26 7935
425 이게 진심인지 멕이는건지... 새마을시장 2019.05.14 5520
424 이..... 임모탄 조~~~ 요리나라 2019.04.21 6169
423 이 남자가 피를 뽑는 이유 새마을시장 2019.05.01 6116
422 의사 전공에 따라 관리자 2013.05.02 10352
421 윤성콜벤 (ICN) 관리자 2021.08.09 4310
420 유학생들 미국보다 중국으로 file 관리자 2016.11.13 5797
419 유전자변형 모기 방출의 예 관리자 2012.10.18 713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8 Nex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