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9 17:03

캐나다 입국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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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가장 긴 국경을 가진 나라 캐나다. 어쩌면 미국 때문에 가장 안전한 나라(?) 일 수 있다. 서쪽으로는 알래스카에서 캐나다를 지켜주고 남쪽으로는 가장 안전을 중시하는 미국과 긴 국경선을 맞닿아있으니. 캐나다 인구 약 3천 800만. 한국보다 대략 50배가 넓은 나라라고 한다. 러시아에 이어서 세계 2위. (면적).


오늘은 비행편으로 캐나다로 입국한 경험을 기술하도록 하겠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로 가서, 아주 작은 비행기로 갈아탔다. 제트기 이기는 했지만, 정말 '귀요미' 였다. 47인승. 좌측 좌석배열은 하나.

우측배열은 2 이다. 1-2 비행기. 그리고, 캐리온 들어갈 짐이 없어서 게잇에서 짐을 맡기면, 도착한 후, 게잇 들어가기 전에 찾는다.


1. 영주권자 캐나다여행.

원래 대한민국 국민은 캐나다는 무비자 이다. (6개월?) 그런데, 잘 모르는 데스크 요원이 묻는다.

질문: 당신은 무슨 비자로 캐나다로 가느냐?

답변: 나는 미 영주권자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은 무비자다라고 말할 수 도 있었으나,  더 이상 대화가 안될 가능성이 있기에, 그냥 영주권 카드를 보여주었다. (여권과 함께).


2. 캐나다 도착.

토론토 피얼슨 공항에 내려서 트랩을 내려온 후에 먼저 맡긴 짐을 찾고, 입국심사장으로 향하였다. 긴 골목을 구불구불 지나서 드디어 이민심사관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3. 입국수속.

넉넉하게 생긴 여자 심사관 앞으로 갔다. 간단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심사관: 캐나다에서 몰 하려구?

나: 1주 관광하러 왔다. (아예 기간을 못 박음... 나 캐나다에 눌러 앉을 생각 없어염 ^^)

심사관: (너 미국에서 직접 왔는데 ) 미국엔 무슨 비자로 있냐?

나: 난 영주권자야.


.... 이 때 부터 별로 신경쓰이지 않은 모양이다... 슬슬 질문하기 시작한다. 별로 관계없는거.


심사관: 친척이나 친구 있냐?

나: 친구 있다.


심사관: 에볼라 감염지역에 다녀온적 있어?

나: 없어.


심사관: 농장등 방문한 적 있냐?

나: 없어.


.... 입국도장 쾅쾅쾅...


랄라룰루 다 끝났다. 사실 비행기 안에서 랜딩카드 (입국수속카드) 작성할 때에 비행편인 경우 3가지 옵션이 있다.

1. 미국에서 직접오는 비행기.

2. 제 3국에서 미국 거쳐 오는 비행기.

3. 제 3국에서 캐나다로 직접오는 비행기.


여기서 나의 경우 1번. 미국 직행 비행기였으므로, 별로 그닥 신경 쓰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원래 견과류를 가지고 들어갈 생각이었으나, 입국심사가 까다로워 질 수 있으므로, 그냥 음식은 가져오지 않았다.


// 반대로 토론토 피얼슨 국제공항에서 미국 들어올 때.

캐나다에서 직접 미 입국 심사를 미국에서 파견나온 심사관들이 하게 되어 한 30-45분 정도 소요된다.

대신에 미국에 도착해서는 국내선으로 직접 갈아 탈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돌아오는 편은 토론토 - 시카고 -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넉넉한 캐나다에 다시 가고픈 생각도 있으나, 일단 미국에 들어오니, 시카고에만 와도 집에온 기분이었다.

역시 집이 있는 곳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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