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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http://www.hani.co.kr/section-007000000/2005/05/007000000200505271909207.html
(2005.5.28 기사)


△ 2차대전 이래 60년을 필리핀 민다나오섬 산악지대에 숨어 살아왔다는 두 일본 군인 가운데 한 사람인 나카우치 쓰즈키가 일제 때 군마를 타고 찍은 사진. 이 사진은 가족들이 소장해 온 것을 <교도통신>이 입수해 공개한 것이다. 도쿄/AP 연합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옛 일본군 장교와 사병 등 80대 2명이 최근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섬 산악지대에서 발견됐다.

일본 언론들은 옛 일본군 육군 제30사단 소속인 87살의 야마카와 요시오 중대장과 83살의 나카우치 쓰즈키 상병이 현지에서 목재 관련 사업을 하는 일본인에 의해 최근 발견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들은 옛 일본군임을 증명하는 소지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실과 마닐라 주재 일본대사관은 이날 이들의 신원 확인에 나섰지만 두 사람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28일 다시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에이피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들이 2차 세계대전 종전을 모르고 있었는지, 현지에서 생활기반을 구축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차대전 당시 이들이 소속된 일본군 30사단은 필리핀에서 미군 전투기의 공습을 받아 뿔뿔이 흩어졌으며, 이들은 종전 직후 사단이 철수할 때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견된 두 사람은 이들을 찾아낸 사업가 등에게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군법회의에 회부될까 두려워 가지 못했다’며, 민다나오의 산악지대에 자신들 외에도 40여명의 옛 일본군이 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일본군 패잔병 발견 위치 (연합)


이들이 옛 일본군으로 확인돼 귀국한다면 1972년 미국 괌에서 발견된 옛 일본군 육군 군조(당시 56살, 1997년 사망)와 74년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돌아간 옛 육군 소위 오노다 히로(당시 51살)에 이어 31년 만에 이뤄지는 2차대전 일본군의 생환이다.

오노다 히로는 일본 정부가 수색대를 보내고 직접 패전을 알리는 전단을 보았지만 종전을 믿지 않았으며, 74년 직속 상관으로부터 투항명령서를 받고 나서야 필리핀 정글을 나왔다. 오노다의 이른바 ‘군인정신’은 일본인들의 군국주의 향수를 자극해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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