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은행 나무 아래로 떨어진 은행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길거리에 떨어진 은행은 행인들에게 밟혀 특유의 악취를 풍기지만, 카로틴·비타민 C 등과 같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예부터 한방에서는 해수·천식·유정(무의식중 정액이 흐르는 질환)·소변의 백탁(빛이 뿌옇고 걸쭉한 병)·잦은 소변 등에 처방하고 자양강장제로도 복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몸에 좋은 은행이라도 길거리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 먹는 것은 삼가자. 최근 안양시는 도로변 6곳의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지역의 은행열매는 먹는 물 수질기준 중금속 함유량(납 0.01㎎/ℓ, 카드뮴 0.005㎎/ℓ)을 초과했거나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는 법적으로 식품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먹는 물 수질기준과 비교할 때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몸에 좋다고 은행을 너무 많이 먹어서도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은행은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익혀서 적당량을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시안배당체는 가열하지 않으면 시안화수소를 생성해 청색증 등을 유발, 과량섭취 시 사망할 수도 있다. 다만 가열하면 독성은 없어진다.
메칠피리독신은 가열해도 독성이 유지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한편, 은행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생으로 된 것을 주워 먹는 것은 삼가고 시중에 식용으로 판매되는 것을 익힌 후 성인은 하루에 10알 미만, 어린이는 하루에 2~3알 미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몸에 좋은 은행이라도 길거리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 먹는 것은 삼가자. 최근 안양시는 도로변 6곳의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지역의 은행열매는 먹는 물 수질기준 중금속 함유량(납 0.01㎎/ℓ, 카드뮴 0.005㎎/ℓ)을 초과했거나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는 법적으로 식품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먹는 물 수질기준과 비교할 때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몸에 좋다고 은행을 너무 많이 먹어서도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은행은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익혀서 적당량을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시안배당체는 가열하지 않으면 시안화수소를 생성해 청색증 등을 유발, 과량섭취 시 사망할 수도 있다. 다만 가열하면 독성은 없어진다.
메칠피리독신은 가열해도 독성이 유지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한편, 은행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생으로 된 것을 주워 먹는 것은 삼가고 시중에 식용으로 판매되는 것을 익힌 후 성인은 하루에 10알 미만, 어린이는 하루에 2~3알 미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조선닷컴]사진=식품의약품안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