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드(ZIP Code)가 어떻게 되시죠?"
소매업체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어렵지 않게 듣고 큰 고민 없이 대답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 때 알려주는 자신의 집코드가 소매 업체들의 광고에 이용되고 나아가서는 집에 갖가지 정크메일이 날아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
소매업체들은 이 집코드를 소비자의 크레딧카드 정보 이름 등과 연결지어 집주소와 전화번호 간단한 인적 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다. 업체들은 이를 이용해 해당 소비자의 집으로 캐털로그 등의 홍보물을 보내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이같은 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데이터베이스 업체에 팔기까지 한다.
소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최근에는 매사추세츠 법원에서 이같은 소매업체들의 행위에 대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자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샌디에이고 소재 소비자권익단체 '프라이버시 라잇 클리어링하우스'의 폴 스티븐스는 "그냥 말해주기 싫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대답 여부가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경우는 주유소에서 크레딧카드로 개솔린을 살 때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집코드를 입력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는 카드 소유자 본인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소매업체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어렵지 않게 듣고 큰 고민 없이 대답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 때 알려주는 자신의 집코드가 소매 업체들의 광고에 이용되고 나아가서는 집에 갖가지 정크메일이 날아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
소매업체들은 이 집코드를 소비자의 크레딧카드 정보 이름 등과 연결지어 집주소와 전화번호 간단한 인적 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다. 업체들은 이를 이용해 해당 소비자의 집으로 캐털로그 등의 홍보물을 보내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이같은 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데이터베이스 업체에 팔기까지 한다.
소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최근에는 매사추세츠 법원에서 이같은 소매업체들의 행위에 대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자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샌디에이고 소재 소비자권익단체 '프라이버시 라잇 클리어링하우스'의 폴 스티븐스는 "그냥 말해주기 싫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대답 여부가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경우는 주유소에서 크레딧카드로 개솔린을 살 때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집코드를 입력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는 카드 소유자 본인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