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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4

occasion: 정민이 집사님 - 송별

장소: 김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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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이란 알 수 없는 것.

사실 내일이란 시간의 공간은 아직 미스테리이다.

무슨 일이 있을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또 어떤 일이 나를 설레게 할지.

아무도 모른다.


사람 사는 것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인적교류가 없으면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사람은 헤어지고 만난다. 또 만나면 헤어진다.


[빌1:3-5, 개역한글]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우리와 함께 생활하였던 정민이 집사님, 그리고 교회 출석에 나름 재미를 붙이셨던 정인서 선생.

이제 또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향하게 되었다. 부디 가시는 곳이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는 길이 되시기를 바란다.


희망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렘29:11, 개역한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재앙이 아니라 평안 - 장래의 소망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또 계속해서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게 되시기를 바란다.


[렘29:12-13, 개역한글]

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우리의 삶에는 실패가 없다.]-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그분은 우리의 약함이 강함이 되도록 하신다.

(고흐)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하나를 꼽으라면 ‘별이 빛나는 밤(1889년)’ 작품입니다.

짙고 푸른 초여름밤, 하늘에 소용돌이 치는 구름 사이로 노른 그믐달, 땅에는 커다란 사이프러스 나무와 조용한 마을. - 한번쯤은 본 듯한 그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그림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그림은 수 많은 밤을 봤던 장면을 기억하며, 자기 고향에 있던 첨탑 교회, 그리고 사이프러스 나무는 과도하게 크게 앞쪽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림은 실제 풍경과 상상 속 풍경, 그리고 기억 속의 풍경이 어우러진 것입니다.

실지로 그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실패작이라고 했지만, 화가 자신의 평가와는 달리, 어느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유명한 작품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이 때로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렇게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이 우리의 강함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고후 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어디를 가시든 하나님을 모시기를 바랍니다.

그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 될 것이며, 또한 하나님과 함께 하고 동행하므로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사 43: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앞으로의 생애도 하나님과 함께 하시므로 기쁜 나날들이 되시기를 이 시간 기도합니다.

또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든 기쁜 재회의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 석별의 정을 나누지만 정민이 집사님 가정을 지켜 주시고 앞으로의 모든 계획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계획이 되게 하시고, 주님 함께 하시어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함께 하신 하나님,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사오니, 이 가정이 가는 곳마다 사랑의 향기가 뿜어나오게 하시며,  또 우리가 믿음안에 있으므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을 간직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넉넉함으로 채워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찾는 이를 돌아보시느 아버지, 더욱 신앙으로 주님과 가깝게 되기를 기도하고 또한 주께서 충만한 빛으로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 슬하에 선물로 주신 아들에게도 함께 하시고 그의 인생 길도 주님 지켜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가 교제의 시간으로 들어가겠사오니, 이 자리를 사랑으로 베푼 김진숙 집사님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의 여종의 기도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모든 삶이 형통할 수 있도록 축복으로 임하여 주시옵소서.


음식을 만드신 손 위에 복을 주시고 함께 나누는 우리 모두가 즐거움으로 참여하고 주님의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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