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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월.
글로벌 엔트리. 닥터 타이. 한국시장.

글로벌 엔트리의 인터뷰가 오늘 있었다.
지난 7월1일에 신청하고 거의 27일을 기다려서 조건부 승인이 있었다.
원래는 9/27일 인터뷰 밖에 없었으나, 너무 출국일에 가까워서 계속 두드리다.

예약을 취소한 사람의 자리가 나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다고나 할까. 시간도 좋다. 10시30분 (오전)

일단 인터내셔널 출발층으로 가서 G 주차장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려서 sign이 있는데로 갔다.

사람들이 대여섯 기다리고 있었다.
문에 씌여있는 글을 보니, 노크 하지 말란다. 인터뷰가 진행중이라.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옆에 있는 신사가 묻지도 않았는데 대답해준다
조금 기다리면 직원이 나와서 사람 명단을 확인하고 체크인 해준다고.

그러자 사람이 하나 나오더니 사람 이름을 부르고 안으로 3명 정도 들여보낸다.
내가 예약 종이를 들이밀자, 내 성(Family name)을 부르면서 10시반 예약임을 확인.

그리고 15분 정도 기다려서 제 시간에 내 이름을 불러서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는 칸막이로 약 5명의 자리가 있었는데 각각 CBP officer가 인터뷰를 한다.

4번으로 가라고 해서, 그리로 가니, 떡두꺼비 같은 녀석이 앉아있다.
다들 CBP officer 들은 머리가 짧은지.
그렇게 교육을 받는 듯 하다.

미소짓는 일은 거의 없다. 무표정. 딱딱.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다. Hi, how are you? 정도. 거의 영혼이 없는 인사말.ㅋㅋ.

앉자마자 여권과 DL을 보여달란다. 그런 후에 사진부터 찍었다.
그 다음은 양손 4 손가락과 엄지를 따로 지문 채취.

직업이 뭐냐고 물었다. (이 말을 잘 못알아 들어서 재차 물으니)
What is your job 하였다.

I am a pastor. 라고 말하니, 알겠다는 듯... (안심한다는 듯?)
목사가 사고칠 일 많이 없지 하는 식.

그리고나서 범죄 저지른 적 있냐? felony. 다른 나라에서 사고 친적 있냐?
농산물 가지고 가다 걸린 적이 있느냐? 집중해서 묻는다.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주로 No. Not at all.

질문 없냐고 하길래: 신청할 때에 2018년에 요르단과 이스라엘 여행 빠졌다고 했다.
(주로 한국사람이니 한국에 더 많이 간 기록이 있지만.)

그랬더니 알았다고 했다. 날짜를 정확히 말하니, 이미 컴퓨터를 통해 조회한 듯.
고개를 끄덕이다.

그러더니 왜 갔냐? What is the purpose of the trip?
그래서 교회 프로그램으로 성지 순례였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좋아하면서 좋은 일이지 하고 주절주절 말했다. (처음있는 호의적인 반응)

만약 승인되면 카드는 언제 나오냐고 물으니,
그냥 아이디 적혀있는 종이 (내가 프린트해 간 것)에 제일 밑에 쓰인 번호가 내 번호이니 그걸 당장 쓸 수 있다고 하였다. (목요일 까지 카드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총총 걸어 나왔다.
약 2시간 후에 이멜이 오길래 웹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승인으로 바뀌어 있었다.
만료는 2027년 나의 생일.

그러므로 다음 내 생일부터 5년간 유효한 것임.
순조롭게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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