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베란다에 놓아둔 달걀이 부화: 병아리가 나옴.

by 관리자 posted Jul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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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4/2018072402655.html병아리부화.jpg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24일 강원 동해안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베란다에 놓아둔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강릉시 사천면에 사는 최호준(59)씨는 이날 새벽 집 베란다에 모아놓은 달걀 중 하나에서 까만 털을 가진 병아리가 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집 앞 마당에서 기르는 닭이 낳은 달걀을 조카에게 주려고 베란다에 모아뒀다고 한다.

최씨는 “무더위가 어미 닭 대신 달걀을 품었다”며 “병아리가 자연 부화할 정도니 이번 더위가 정말 실감이 난다”고 했다.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의 품과 비슷한 35도 이상의 온도가 유지돼야 한다. 최근 강릉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등 폭염이 이어졌으며 밤 사이에도 이날까지 닷새째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지속됐다.

최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폭염이 선물해준 귀한 가족”이라며 “병아리 이름을 '깜순이'로 짓고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4/2018072402655.html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4/2018072402655.html